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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OST 촬영지 시청률

 

검사내전은 JTBC에서 2019년 12월 16일부터 방영중인 월화 드라마로현직 검사인 김웅이 집필한 동명의 에세이 <검사 내전>을 원작으로 한다.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검사내전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OST 촬영지 시청률

검사내전 기획의도

 

TV속 검사들은 참 극단적이다.
한 쪽은 거악을 물리치는 정의의 수호자인데,
다른 쪽은 견찰(犬察)이라 불리는 권력의 시녀다.
그러나 어느 쪽도 실제 검사들의 모습을 대변하진 못한다. 
대부분의 검사들은 사실 더 생활감이 넘친다.

여기, 이 검사들을 보라. 
검찰 총장이 몇 번을 바뀌도록 한 번을 찾아주지 않았다는 이 곳.
남해안 어드메에 위치한 진영지청이다.
어제는 굿 값을 떼어 먹은 혐의로 건장한 무당청년을 조사했는데,
오늘은 연적의 집 대문에 소똥을 뿌린 80대 어르신을 피의자로 앉혔다.
거악은 개뿔. 소악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그들 앞에 앉아 있으면,
출세라는 한 가지 목표를 보며 아등바등 싸우는 서울 검사들의 소식은
그저 남의 일이고, 뜬구름 잡는 얘기 같기도 하다. 
검사실 창밖 너머로 속절없이 아리따운 바다를 보고 있자면 
‘야망이라는 건 먹는 건가?’부터 ‘내 검사 생활 이대로 괜찮은가?’까지. 
별별 생각이 다 들 법도 하지만.

정의가 별건가.
시비가 거하게 붙어 검찰까지 와버린 동네 친구들을 화해시키는 일이 정의고, 
곗돈을 뜯긴 계원들의 심정이며 계주의 사정까지 경청하는 것이 정의고,
때로는, 우는 아이 안고 와 사정하는 이의 벌금을 조금 깎아 주는 것까지, 정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충실히 하루를 마치고 퇴근할 때 뿌듯하면 됐다.
사건을 해결하고 피해자에게 감사 인사를 받는 것으로 충분하다. 
내 자리에서 내 할일 제대로 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또 하루를 살아가면 된다.

검사내전은, 
화려한 일부 검사들의 그늘 아래에 가려져 이제까지 빛을 보지 못한
대부분의 형사부 검사들에 대한 이야기다.
내 방 안의 손바닥만 한 정의라도 지키려고 매일 고군분투하는 검사들의 전쟁일지다.
보다보면 울컥 화도 나고, 눈물도 찔끔 나고, 어이없어 실소도 터지지만
결국엔 검사인 그들과 내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지방 검사들의 인간미 넘치는 좌충우돌 근무기다.

 

검사내전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OST 촬영지 시청률

검사내전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검사내전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OST 촬영지 시청률

 

 

이선웅 이선균검사 10년차 / 진영지청 형사 2부 307호

독기 없이 그저 선한 인상은 영 검사 같지 않다. 송구스럽게 ‘선생님, 부탁드립니다’하는 모양새는 구걸을 하는 듯 하고 누구에게도 쉽게 공감을 하며 수다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은 시골 아낙네 같다. 근데 본인은 괜찮단다. 구걸을 해서라도 피의자가 입을 열면 천만다행인 거고, 수다로 삼천포에 빠지더라도 그만큼 사건 관계자에 대해 잘 알게 되었으니 손해 보는 건 없는 거란다. 사람을 알아야 사건을 안다는 모토 아래, 뭐든지 꼼꼼하게 보고 듣는다. 덕분에 속도는 느리지만 그만큼 실수는 적은 편이다. 속도 보다 중요한 게 방향성이고, 결국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선웅은 그런 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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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주 정려원검사 11년차 / 중앙지검 특수부 -> 진영지청 형사 2부 309호.

또렷한 눈빛에 항상 당당한 태도는 언제나 독보적이다. 출중한 능력과 책임감, 치열한 열정과 자신감 까지 갖춘 그녀는 검사 생활 11년 내내 서울 밑으로는 내려간 적이 없는 검찰의 엘리트다. 쉴 틈 없이 달리는 그녀에게 사건이란 일일 뿐이고, 일이란 자고로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
때문에 사람보다는 사실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하다. 그득하게 쌓인 서류와 쫒아오는 업무에서 오히려 안도를 느끼는 그녀에게, 남들이 여유라 하는 것은 나태함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과와 실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내고 마는,
명주는 그런 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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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호 이성재검사 18년차 / 진영지청 형사2부 부장검사

입만 열면 잔소리고 욱하는 성질을 버리지 못하는 꼰대지만, 후배들이 욕심을 내서 뭔가를 해보려고 하면 또 못 이기는 척 들어 주는 괜찮은 상사다.
젊어지려고 애를 쓰느라 입에는 유행어를 달고 살고, 출근길은 쫄쫄이 복장에 티타늄 MTB다. 형사 1부 남부장과는 견원지간으로, 2부 검사들 이끌고 어떻게든 뭐라도 해보려고 애쓰는데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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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김광규검사 14년차 / 진영지청 형사2부 수석검사

능력도 평범하고 인생관도 평범하다. 그래서 매일 한 줄씩 로또 번호를 매기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어디서 돈 벼락이 떨어지면 그 돈으로 뭘 할까 상상하면서 빙긋 웃는 사람이다. 카리스마는 없지만, 천성이 착하고 독한 구석이 없는 것도 능력이라, 후배고 선배고 다들 허물없이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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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진 이상희검사 6년차 / 진영지청 형사2부 검사

초임 4년간 강력부에서 조폭 때려잡느라 거칠어졌다. 연수원에서 만난 동료 검사와 결혼해, 덜컥 애 둘을 낳은 공로(?)로 남편도 없이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관사에 살고 있다. 형사2부에서 바쁜 와중에도 공판검사까지 맡아 보느라 눈 코 뜰 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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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전성우진영지청 신임 검사 / 이선웅 검사실 소속

결정문을 작성할 때보다 인스타그램 해쉬태그를 달 때 더 신중하고, 실적 쌓기 보다는 인증샷 건지기에 목숨을 거는 요즘 애들이다. 검사로서의 욕심이나 철학 이런 거 없다. 그냥 남들 보기에 멋있고 탄탄한 직업이라 선택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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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옥백현주

수사관 30년차 / 이선웅 검사실 수사관

서울올림픽부터 평창올림픽까지, 총 246개월의 월급을 검찰청에서 받아온 관록 있는 수사관이다. 실무에선 검사들도 한 수 접고 들어간다는 전문성과 행동력을 갖춘, 육사출신 장교들 사이의 만랩 행정보급관 같은 존재. 전임 총장과 오빠동생하질 않나, 고검 차장급 회식에 간혹 불려가질 않나,
그 끝을 알 수 없는 가공할만한 인맥의 소유자지만, 현실은 여느 마트에서 만날법한 보편타당한 아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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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안창환

수사관 8년차 / 차명주 검사실 수사관

시원시원한 성격. 누구와도 금방 호형호제해서, 이선웅 검사의 관사를 아지트로 쓰는 핵심 멤버 중 하나다. 309호에 검사가 올 때마다 차출되어 가는 수사관으로, 서울에서 차명주 검사가 오면서 고생길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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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주정재성

검사 24년차 / 진영지청장

누구에게나 늘 존댓말로 대하고, 낚시를 도 닦듯 하는 사람이지만, 젊어서는 별 희한한 검찰 비사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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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장김용희

검사 18년차 / 진영지청 형사1부장

조민호 부장과 동기. 사사건건 형사 2부를 견제한다. 체계와 질서, 상명하복, 조직우선주의를 외치는 전형적인 옛날 스타일 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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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중차순배

검사 출신 변호사

진영이 고향인지라, ‘모든 길은 최태중을 통한다’는 믿음이 있다. 검사출신이라 검사들 생리를 잘 안다. 커넥션과 인맥을 동원하고 법의 사각을 넘나드는 게 꼭 늙은 여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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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시청률 및 평가

 

JTBC 드라마 사상 최고의 첫회 시청률을 세우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동시간대에 SBS에서 방송하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의 영향으로 시청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tvn에서 하는 블랙독 역시 만만치 않은 시청률을 보여주면서 아쉬운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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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여담

 

● 정려원, 전성우의 첫 종편 드라마 출연작이다.
 이선균은 나의 아저씨 이후 1년 7개월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JTBC 출연은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후 3년만이다.
 정려원은 기름진 멜로 이후 1년 5개월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또한 검사 역은 마녀의 법정에 이어 두 번째로 맡았다.
 이상희는 봄밤 이후 5개월만에 드라마 출연이며, JTBC 출연은 라이프 이후 1년 4개월만이다.
 전성우는 이 드라마가 첫 미니시리즈 주연작이며, 안창환과는 열혈사제 이후 8개월만에, 백현주와는 60일, 지정생존자 이후 4개월만에 재회한다.
 이성재는 어비스 이후 6개월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며, JTBC 출연은 마녀보감 이후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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